봉준호 감독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취재진과 시민들은 박수로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은 박수를 국민에게 돌려줬습니다. <br /> <br />[봉준호 / '기생충' 감독 :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. 저는 미국에서 뉴스로만 봤기 때문에 저도 이제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영화감독이라는 본업으로 돌아와 홀가분하다는 심정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봉준호/ '기생충' 감독 :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고요. 이제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쁜 마음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"오스카 시상식이 벌써 3년 전 일 같다"며, "4관왕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"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은 배우·제작진들과 함께 오는 19일 아카데미 시상식 기자회견을 열고 생생한 뒷얘기를 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인 2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나눌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화 '기생충'은 오스카 수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지역에서의 누적 매출액이 현지 15일 기준 3,940만 달러를 기록해, 역대 외국어 영화 개봉작 가운데 흥행 5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매출액도 1억7042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2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혜은 <br />촬영기자ㅣ이성모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170856522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